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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에담겨있는‘창작성’의가치
의사상과감정의표현이다.무엇보다도바둑의내용이기보
나는 일찍부터 대둑(對局)의 결과인 기보에도 당연히 저작
에기록되면그내용이전달되고,이를통해바둑의내용을
권이인정되어야한다고주장해왔다.이에반해바둑의기
감상하고기도문화를향상시킬수있다.
보는우연의산물로서창작성이없어저작권법의보호를받
을수없다는견해도있다.그러나바둑의기보를우연의산
‘정신적소유권’도보호받아야
물에불과하다고보는것은피상적견해라고본다.이번알
예전부터존재했던바둑이저작권법의조명을받지못한것
파고와의대국에서이9단의고뇌에찬표정과손놀림을보
은과거에는기보의복제라는것이문제가되지않았기때문
고도그런소리를할수는없을것이다.
이다.그러나이제는시대가달라졌다.사실저작권의역사
도대체 창작이란 무엇인가. 남의 것을 베끼지 않고 자신의
를되돌아보면보호대상이고정되어있었던것은아니다.과
사상과감정을담고있으면창작성이있는것아닌가.실로
거에는속기사의속기록도저작권법으로보호했다.물론녹
바둑이야 말로 그러한 창작성이 충분하다고 본다. 손 따라
음기가나온이후에더이상보호의대상이아니게되었지
두는하수들의바둑이라면몰라도전문기사들이두는한판
만.시대가바뀌어기보가TV나인터넷을통해중계되고재
의 바둑에는 기사의 개성인 기풍이나 철학이 나타나 있다.
생되며,이를통해사업을영위하는자가있다면마땅히그
모양을중시하는기사가있는가하면,전혀개의치않는기
사업의원천에대해서일정한보답을하여야한다.알파고가
사도있고,세력을중시하는기사가있는가하면실리에치
저렇게강해진것은기존의기보를모두삼켜버렸기때문아
중하는 기사도 있다. 불리해도 끝까지 가는 기사가 있는가
닌가.
하면선선히돌을거두는기사도있다.화살같이빠른바둑
대국후에구글의주가총액이58조원이나늘어났음에도구
도있고,물흐르듯유장한바둑도있다.모든것이대국자의
글은기보의저작권료를한푼도내지않는다.이것이옳은
기량과기품의표현이다.조훈현국수이야기대로작가가작
일인까.‘복제할가치가있다면보호할가치가있다’는것은
품으로말하듯기사는기보로말하는것이다.
저작권법의기본이다.자신의육체적노동으로만든물건에
일본의中山信弘교수는“창작성이란인격적의미에있어서
소유권을인정하듯자신의정신적노동으로만든결과물에
개성의표현은아니고,다른표현의선택가능성이어느정
정신적소유권을인정하여야한다는것은모든사람이당연
도존재하고있는지의문제”라고보았다.즉표현선택의폭
히받아들이는것아닌가.
이라는객관적기준을가지고창작성유무를결정하고자한
다.생각해보라.가로·세로19줄속에표현되는바둑은얼
바둑이라고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 사이 서자취급을
마나 선택의 폭이 넓은지. 5선지 위에 표현되는 음악에 비
해왔던바둑이이번의대국을통해제자리를찾게된다면우
할바가아니다.확실히바둑은‘승부’라는것을떠나서는생
리 저작권법도 금기서화(琴棋書畵)를 아우르는 보다 교양
각할수없다.그러나모든저작물은목적이있는것아닌가.
있는 법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한중일 3국이
작가가명작을만들려고노력하듯기사도명국을만들려고
기보저작권을집중관리하여기보를삼켜버린구글로부터
노력하는것이다.단순히이기겠다는것이아니라이번에는
저작권료를받을수있다면동양3국기사들의생활은훨씬
계산바둑으로이겨보겠다는의지도있는것이다.모두인간
나아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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